경제·금융

KT, 해외 온라인 게임시장 첫 진출

베트남에 '헤르콧' 4월부터 서비스

KT가 베트남 온라인게임 시장에 진출한다. KT는 베트남 VASC(Value Added Service Company)사와 온라인 게임 ‘헤르콧(Herrcot)’의 현지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사가 온라인게임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계약을 맺은 VASC는 베트남 국영 통신사업자인 VNPT의 소프트웨어 개발 및 온라인 콘텐츠 제공 자회사다. KT는 이번 계약에 따라 4월중 현지에서 오픈베타 서비스를 실시한 후 7월부터 본격적인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헤르콧’은 KT가 2003년부터 온라인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위해 ㈜나온테크와 공동으로 개발한 게임으로, 국내에서는 지난달 28일 상용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3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KT는 2003년부터 총 9개 게임에 판권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개발중인 게임의 판권 확보뿐 아니라 개발ㆍ마케팅ㆍ운영 및 수출까지 지원하고 있다. KT는 헤르콧 외에도 ㈜키프엔터테인먼트의 3차원(3D) 액션게임 ‘스틱스(Styx)’를 3월, ㈜아이스브레인의 ‘나라카(Naraka)’를 7월중 상용서비스할 예정이다. KT 컨버젼스사업단 이옥기 단장은 “이번 베트남 진출을 계기로 향우 국내외 퍼블리셔와 공동으로 유망 게임을 발굴,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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