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고유가현상과 경직된 고용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인플레이션 압력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높은 금리수준이 필요하다고 마이클 모스코우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밝혔다.
25일 미국 언론보도에 따르면 모스코우 총재는 전날 일리노이주 공인회계사(CPA)소사이어티 연설에서 인플레 압력을 억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자신의 입장에서 적절한 정책이란 변동성을 줄이고 중립적인 연방기금 금리로 되돌아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모스코우 총재는 미국 경제가 잠재성장률에 근접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기록적인 고유가현상이 코어 인플레 지수를 끌어올릴 위험이 1년 전에 비해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모스코우 총재는 중립적인 금리수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4%대일 것이란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연방준비은행은 지난해 6월 이후 10차례 연속 금리인상을 단행, 기준금리를 3.50%까지 끌어올렸으며 다음달과 11월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또다시0.25%포인트씩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12월 FOMC에서 금리인상이 이뤄질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상황이다.
(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