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연일 상한가를 달리던 태양금속우선주가 오늘 하한가로 급락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태양금속우선주는 전날보다 29.97% 내린 4,86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 종목은 단기과열 종목으로 지정돼 거래가 정지된 지난 18일을 제외하고 12일부터 8거래일간 상한가를 달렸습니다.
하지만 어제 한국거래소가 “우선주 등 저유동성 종목이 투기적 거래자들의 ‘폭탄돌리기’식 투자행위로 이상 급등하고 있다”며 해당 종목을 둘러싼 시세조종에 대해 감시 활동을 강화하자 투자자들이 서둘러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우선주들도 줄줄이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SK네트웍스가 하한가를 기록했고, NPC, 계양전기, 코리아써키트, 진흥기업, LS네트웍스, 삼양사 등도 20% 이상 크게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