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10월 유로존 실업률 소폭상승

유로존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변함없어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의 10월 실업률이 전달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는 전달과 동일한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Eurostat)는 30일 10월 실업률(계절요인 반영)이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10.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애초 유로스타트가 발표했던 9월 유로존 실업률은 10.1%였으나 이날 10월치를 발표하면서 9월치를 10.0%로 수정했다. EU 27개국 전체 10월 실업률은 9월과 동일한 9.6%였다. 재정위기가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스페인은 20.7%의 실업률을 기록해 최악의 고용여건을 나타냈으며 슬로바키아(14.7%)와 아일랜드(14.1%)의 실업률도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반면 네덜란드(4.4%)와 오스트리아(4.8%), 룩셈부르크(5.0%)의 고용여건은 여전히 양호했으며 특히 독일에서는 10월 실업률이 9월보다 0.8%포인트 떨어진 6.7%로 집계돼 노동시장에 '훈풍'이 분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유로존 CPI(전망치)도 전년대비 1.9%상승해 전달과 동일한 상승률을 보였다. 유로스타트는 내달 16일 11월 CPI 확정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유로존 소비자물가는 경기침체가 정점이었던 작년 초ㆍ중반 7개월 연속 하락해 디플레이션 우려를 낳았으나 작년 11월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이번 달까지 13개월 연속 '플러스'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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