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로시스는 지난 8월 27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M2M 서비스 국제표준기술 개발 과제 수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발과제를 통해 M2M 산업분야의 전반적인 Use case 조사, M2M 스마트그리드 서비스 표준 개발 및 M2M 스마트그리드 시험∙ 검증 서비스 표준 개발 및 제공 등의 사업내용을 담고 있으며 향후 스마트그리드 국가 표준 경쟁력 강화 및 M2M 스마트그리드 국가 표준 제안등을 할 예정이다.
M2M(Machine to Machine, 사물지능통신)이란 WCDMA, LTE 등의 무선데이터 통신기술을 활용해 기기간의 데이터를 감시,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최근 원격검침, 관제, 사물 위치추적, 물류, 유통, 보안,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적 중요도와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지난 25일에는 세계 통신협회들이 모여 M2M기술 국제 표준화를 위한 협력체인 ‘oneM2M’을 출범 시키기도 했다.
비츠로시스는 이미 작년 5월 KT와 M2M 통신망을 이용한 시스템 구축 및 단말기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현금자동지급기 무선화 사업 및 정수장과 배수지간의 원격 관제시스템 구축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독자 기술 개발로 산업용 프로그래밍 컨트롤러(PLC) 자동제어 시스템과 직접 연동이 가능한 무선 M2M 단말기 2종을 개발했다.
비츠로시스는 이번 연구 개발을 통해 기존에 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스마트 그리드 관련 기술 및 기술 에 M2M을 적용해 관련 기술을 업그레이드 하고 국내 표준 서비스 기술을 자체 개발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가 내년부터 시작되는 M2M 국제 표준 기술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M2M 사업부문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