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오리온(001800)에 대해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가는 기존 163만원에서 13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18일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올해 2·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세전이익이 모두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예상치를 16.3%, 13.1% 하회했다”며 “중국의 외형성장 둔화, 건설부문 관련 일회성 상각 등에 따라 전반적으로 실적이 저조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제과경기가 1·4분기 3% 성장에서 2·4분기 3% 감소로 크게 감소했다”며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는 다소 하향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