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차세대 성장기반을 다지기 위해 나노 박막재료 및 장비 등 19개 전략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산업자원부는 자동차, 기계, 반도체 등 주력 기간산업과 나노기술(NT), 바이오기술(BT) 등 신기술 분야의 전략기술 개발과제 19개를 선정, 앞으로 5~10년간 모두 2,300억원의 개발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1일 발표했다.
19개 개발과제는 국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수적인 전략 기술이다.
이에 따라 이산화탄소 및 디젤차 매연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디젤엔진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자동차 경량화와 연비향상을 위해 고강도 자동차강판용 고망간 판재기술 개발도 추진된다. 또 보고 듣는 라디오방송 시대를 앞두고 멀티미디어 데이터서비스가 가능한 디지털 멀티미디어 브로디캐스팅(DMB) 수신기, 휴대용 전자제품의 핵심부품인 차세대 리튬폴리머 전지 및 제조장비도 개발된다.
또
▲다품종 소량생산에 적합한 직기(織機)인 `고기능 에어제트 룸(AirJet Loom)`
▲고감성 폴리에스테르 초극세사
▲내열ㆍ내약품성 확보를 통해 전자ㆍ의료용에 활용할 수 있는 고분자소재와 필름
▲기능성 카본 나노박막 재료
▲생물소재생산 지능형 생물정보시스템
▲소선회식 고정밀 미니굴삭기 등도 개발된다.
이밖에
▲시속 120km에 무인운전이 가능한 자기부상열차 실용화모델
▲포스트PC 기반의 디지털가전 응용제품 및 솔루션
▲지식기반 차세대 생산 시스템
▲광통신용 기능성 유ㆍ무기소재
▲휴먼 인터페이스 접목 응용기술
▲이온빔을 이용한 나노가공 및 나노분말 기술
▲정보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전력기기 등도 개발과제로 선정됐다.
산자부는 기업-대학-연구기관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6월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7월중 사업자를 선정한 후 8월부터 개발 지원에 착수할 예정이다.
<정문재기자 timoth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