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업파일] 대우전자, 40GB HDD 비디오 리코더 출시

대우전자는 국내최초로 40GB(기가 바이트)의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를 내장한 비디오 리코더를 내달말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대우전자는 이 제품이 비디오테이프를 사용하지 않고도 최장 36시간 녹화가 가능하며 ▦TV 일시정지와 재생 ▦동시녹화나 재생중 현 방송시점으로 가기 ▦7단계 전후 고속 탐색 ▦축소정지화면을 통한 녹화내용 확인 ▦광고방송 스킵기능 등 다양한 편집과 재생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30분 정도의 일일드라마를 3개월까지 녹화ㆍ저장할 수 있으며, TV뿐만 아니라 캠코더 등 영상기록장치의 자료를 다양하게 저장ㆍ편집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우전자는 작년말 일본 최대 가전유통 업체인 코지마(KOJIMA)사를 통해 일본지역 수출을 시작한데 이어 지난주 미국에서 열린 동계가전전시회인 CES 2002에 출품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월드컵 특수로 디지털 TV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HDD 비디오리코더 시장도 본격화될 것"이라며 "독립형 내수 모델출시를 시작으로 앞으로 디지털 TV 복합제품 등의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들에 따르면 세계 비디오리코더 시장은 2004년까지 약 1,00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 가격(모델명 DHD-4000K)은 59만9,000원.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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