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공모기업인 넥솔론이 청약 첫날 0.26대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5일 대표 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태양광 잉곳ㆍ웨이퍼업체인 넥솔론의 공모주 청약 첫날 경쟁률은 0.26대1을 기록했다. 243만6,471주의 배정주식에 대해 총 64만1,440주가 청약됐다. 청약증거금은 12억8,288만원이 몰렸다.
넥솔론의 공모가는 4,000원이며 오는 1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넥솔론은 당초 6,700~8,000원 수준의 공모가격을 희망했으나 최근 주식시장 상황이 어려움을 맞으면서 공모가를 크게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넥솔론은 앞으로 중국과 일본 등으로의 수출량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
한편 산업용 로봇∙자동화장비 전문기업인 로보스타는 이날 2.12대1의 경쟁률로 청약 첫날 공모를 마감했다. 이 회사의 상장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일반투자자에 배정된 물량인 23만4,686주에 대해 총 49만6,670주가 청약됐다. 청약증거금은 21억9,434만3,000원에 달했다.
로보스타는 상장 이후 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AMOLED), 중소형 액정표시장치(LCD) 등 모바일디스플레이 등 고부가가치 산업군으로 사업을 다각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