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넓은 중국시장을 공략하자면 먼저 지역거점부터 확보해야 합니다.”
정만원 SK네트웍스 사장은 10일 “중국은 넓기 때문에 핵심지역을 선점한 후 대륙 전체로 확산해나가는 방식을 택해야 실패 확률이 작다”고 마케팅 전략을 제시했다.
SK네트웍스는 국내업체 중 처음으로 중국 선양에 복합주유소를 세우기 위해 지난 9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중국 랴오닝성 선양 정부와 본계약을 체결했다.
정 사장은 “이번 복합주유소 사업 진출로 방대한 중국시장의 고객정보를 한꺼번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활용해 편의점과 패션까지 아우르는 중국 속의 데이터베이스(DB) 마케팅 회사로 일궈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