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장 선임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4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3일 밤 행장후보추천소위원회를 열어 후보를 4명으로 압축했다.
후보에는 현 시중은행장인 K씨와 미국계 은행의 수석부사장인 S씨, 시중은행 부행장인 C씨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은행은 그러나 일부 후보가 고사하고 있는데다 행장 선임에서 탈락하는 인사들의 입장을 고려해 1명으로 압축될 때까지 후보명단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외환은행은 4일 또는 5일 행장추천위원회를 열어 후보 1명을 정한 뒤 오는 18일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행장으로 선임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 SATW@YONHAPNEWS.CO.KR입력시간 2000/05/04 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