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LG전선] 기가비트급 멀티모드 광섬유 개발

LG전선은 6일 대학이나 오피스빌딩 등에서 수요가 급속하게 늘고 있는 기가비트급 멀티모드 광섬유를 미국·네델란드에 이어 세계 세번째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멀티모드 광섬유는 직경이 62.5㎛로 굵어 전송속도는 느리지만 변환장치 등 주변기기와 접속이 쉽고 비용이 적게 들어 캠퍼스·CATV·인텔리전트빌딩 등의 단기리 전송에 많이 사용되는 첨단 제품이다. LG전선이 2년간의 연구를 거쳐 개발한 이 제품은 대형 프리폼을 통해 생산하기 때문에 기존 광섬유보다 생산원가가 낮아 해외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멀티모드 광섬유는 경북 구미공장에서 생산하게 된다. 광통신연구소 김동영 연구실장은 『이 제품은 공장자동화 등에 사용되면서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며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수요가 많은 것으로 보고 해외 판매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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