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한국내 법인인 ㈜마이크로소프트(대표 고현진)가 3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로 회사이름을 바꿨다.
또 영문이름도 `MSCH`(Microsoft-CH)에서 `Microsoft Korea`로 변경했다.
그 동안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본사와 구별하기 위해 편의상 `한국MS`라고 표기해 왔다.
이번 회사이름 변경은 국내에 토착화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것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고현진 대표는 “더욱 적극적이고 확실하게 한국회사로서 자리잡고 최근 1.25 인터넷대란의 과오를 반성하자는 뜻으로 이름을 바꿨다”고 말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88년 설립돼 현재 400여명의 임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김문섭기자 cloone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