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자동차 연비왕은 모두 하이브리드와 디젤

일본 혼다의 하이브리드카인 인사이트가 미국 내 차량 중가장 연비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 환경보호국(EPA)과 에너지부가 12일 밝혔다. EPA와 에너지부가 발표한 '2006년형 연비 가이드'에 따르면 인사이트 수동변속기 차량은 시내에서는 휘발유 갤런(약 3.78ℓ)당 60마일(약 96.56km)를, 고속도로에서는 갤런당 66마일을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역시 하이브리드카인 도요타의 프리우스로, 프리우스는 시내에서는 갤런당 60마일을, 고속도로에서는 갤런당 51마일의 연비를 기록했다. 이밖에 상위 10위 안에 포함된 차는 도요타 코롤라 수동변속기 모델을 제외하고는 모두 디젤 자동차나 하이브리드카로 조사됐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에서는 포드의 이스케이프가 시내에서 갤런당 36마일, 고속도로에서 갤런당 31마일의 연비를 기록해 가장 연비가 좋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픽업트럭 중에서는 포드의 레인저가 가장 연비가 좋은 차로 나타났다. 또 소형차 중에서는 폴크스바겐의 디젤차인 비틀 수동변속기 모델이 연비가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역시 폴크스바겐의 디젤차인 골프는 연비가 가장 좋은소형차로 선정됐다. 한편 현대자동차의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XD)는 시내에서 갤런당 27마일, 고속도로에서 갤런당 34마일의 연비를 기록해 하이브리드카가 아닌 일반 중형세단 중가장 연비가 좋은 차로 선정됐다. (워싱턴 AP=연합뉴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