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8일 大生매각 본계약

예금보험공사는 28일 한화컨소시엄과 대한생명 매각 본계약을 체결해 대생 매각을 마무리한다. 대생은 또 자회사인 신동아화재의 지급여력기준 충족을 위해 조만간 신동아화재의 증자에 착수한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27일 “오릭스와 매쿼리 등 한화컨소시엄내 파트너들이 투자집행을 위한 이사회 결의를 마침에 따라 28일 대생 매각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화측은 본계약 체결 시점으로부터 1개월내에 대생 지분 51%에 대한 총 매각대금 가운데 절반인 4,118억원을 입금해야 된다. 한은은 나머지 절반은 2년 후 지급한다. 본계약을 체결한 후 대생의 임원진은 상근이사 7명으로 구성되며 예보가 상근감사를 지명하고 나머지 6명은 한화, 오릭스, 매쿼리 등이 지명한 인사로 채워질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사외이사 7명을 둔다. 한편 대생은 금융당국의 지급여력비율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자회사 신동아화재에 대한 추가 출자를 추진할 방침이다. 금융감독위원회는 대생의 매각 진행을 이유로 신동아화재에 대한 적기시정조치를 미루고 있다. 예보 관계자는 “신동아화재에 대한 출자는 대생의 자금으로 이뤄진다”며 “다만 주주공모 방식으로 증자를 추진하기 때문에 일반소액주주들도 참여할 수 있고 주가가 액면가에 못미쳐 액면가 미달 증자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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