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용 레이저응용기기업체인 이오테크닉스의 올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서울증권은 “이오테크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14.9% 증가한 148억원, 순이익은 95.3% 늘어난 126억원 달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오테크닉스의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29.9% 증가한 837억원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서울증권은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보다 7%포인트가 상승한 17.7%로, 지난 2004년 수준(18.1%)의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다.
황영식 서울증권 연구원은 “이오테크닉스는 세계 반도체용 레이저 마커(marker) 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등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반도체 경기회복으로 올해부터 레이저 커터, 드릴러 등 신규매출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오테크닉스 주가는 이달초에 비해 7.3% 이상 오른 1만1,000원선에 근접, 조정장에서도 상승흐름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