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 강국인 스코틀랜드와 우리나라가 공동으로 신약 개발에 나선다.
한국제약협회는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및 스코틀랜드 국제개발청과 공동으로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약협회는 국내 제약업체들을 대상으로 오는 8월말까지 양국이 공동 진행할 수 있는 신약개발 관련 연구과제를 접수받은 뒤 올 연말까지 2개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과제에 대해서는 각 10억원씩 최장 9년동안 연구비가 주어지는데, 스코틀랜드측은 이에 상당하는 연구 인력이나 현물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신약 개발에 대비해 지적재산권 및 특허문제 등에 대해서도 스코틀랜드측과 논의할 방침”이라며 “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