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한생명 대규모 문책 비켜갔다

검사결과 특이사항 없어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대한생명에 대해 고강도 종합검사를 벌인 결과 특이사항이 적발되지 않아 임직원의 대규모 문책은 없을 전망이다. 금감원의 한 고위 관계자는 27일 "대생과 관련한 다양한 의혹들에 대해 15명의 검사역을 투입해 속속들이 파헤쳤다"며 "횡령 등 특별한 문제점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회에서 나온 대생의 경영 난맥상과 구ㆍ현 경영진간 갈등설 등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세간의 의혹들이 지나치게 과장돼 퍼진 것으로 잠정 결론났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강환 회장 등 고위급 임원들에 대한 중징계는 없을게 확실시된다. 금감원은 다만 보험사 검사 과정에서 통상적으로 적발되는 모집 질서 위반 등에 대해서만 관련 임직원을 경징계할 방침이다. 검사결과 우선 자회사인 신동아건설의 입찰 과정을 둘러싼 비리 의혹과 관련, 금감원은 입찰 과정에 절차상 문제나 특혜 조치는 없었으며, 입찰 참여 희망사의 음해성 주장이 과장돼 확산된 것으로 드러났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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