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토해양부의 재정비 시범산업단지로 선정된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에 참여한다.
대전시는 대덕구 대화ㆍ읍내동 일원 232만4,000㎡ 규모의 대전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LH대전충남지역본부와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전시는 LH와 재생사업에 대한 종합적인 사업시행 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재생계획 수립용역을 공동 수행하게 되며 용역완료 후에는 구체적인 사업시행협약을 체결, 재생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재생사업용역은 복합기능의 첨단산업단지로의 재정비와 기반시설을 개량ㆍ확충해 열악한 기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대전산단 재생계획 수립과 함께 기존 공해업종 등 이전희망 입주기업을 위한 대체산단 개발계획을 포함하게 된다.
대전시는 이번 주내 용역업자 선정을 위한 사업수행능력평가 제출 안내공고를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재생계획을 수립완료하고 2011년 실시계획을 수립해 2012년부터 본격 재정비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철중 대전시 대덕특구과장은 "대전시민의 15년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며 "대전산단이 첨단산업중심의 산업단지로 탈바꿈하게 되는 동시에 주변지역 개발사업으로 지역발전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