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가 3ㆍ4분기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큰폭의 매출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일 한화증권은 지난 7월 하나투어의 매출액이 2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해 3ㆍ4분기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8~9월은 여행업계의 최대 성수기로 8월 매출액은 패키지 상품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36%, 9월은 추석연휴로 전년동기보다 60% 이상 매출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최용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패키지 상품 단가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원화강세도 이어지고 있다”며 “3ㆍ4분기 매출액은 사상 최고치인 661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온라인 여행포털부문도 순방문자수나 페이지뷰가 1위를 유지하고 있어 새로운 성장모델로 부각되고 있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218억원과 440억원으로 지난해대비 각각 33%, 46% 신장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