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박지성, 맨체스터와 4년 계약


박지성(24ㆍ에인트호벤ㆍ사진)이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4년 계약에 동의했다고 네덜란드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네덜란드의 유력지 ‘텔레흐라프’는 20일 ‘박지성의 이적 임박’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박지성이 사실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4년간의 계약조건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텔레흐라프는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인트호벤은 여전히 박지성의 이적료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며 “당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500만유로(약 62억원)의 이적료를 제의했지만 에인트호벤이 이를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신문은 “두 구단간의 합의는 이번주 내에 끝날 것이며 박지성은 반 봄멜과 보겔에 이어 에인트호벤을 떠나는 3번째 주요 선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성의 이적문제에 대해 영국 신문 ‘더 타임스’도 네덜란드 소식통을 인용, “에인트호벤이 이미 박지성을 팔기로 결정했다”며 “에인트호벤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비공식적으로 4년간의 계약조건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박지성의 에인전트사인 FS코퍼레이션측은 계약이 타결되는 즉시 박지성과 함께 영국으로 이동해 먼저 메디컬테스트를 받은 뒤 국내로 돌아와 입단 기자회견을 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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