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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생활가전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는 시대가 본격화됐다.
삼성전자는 2일 냉장고ㆍ에어컨ㆍ세탁기ㆍ오븐ㆍ청소로봇 등 5대 생활가전 제품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모두 갖췄다고 밝혔다. 각 제품의 앱은 제품 기능을 작동시키거나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제품 상태를 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의 5대 가전 제품과 스마트폰은 와이파이(Wi-Fi)를 기반으로 연결된다.
스마트 냉장고 앱은 기본적으로 냉장고의 온도를 확인할 수 있고 냉장실과 냉동실에 저장된 제품의 종류에 따른 유효기간을 알려 주는 푸드 매니저 기능도 있다.
세탁기 스마트케어 앱은 시간표시 부분을 스마트폰에 인식해 빠른 고장진단이 가능하다.
스마트에어컨 Q앱은 에어컨에 대한 전반적인 상태에 대해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집 밖에서도 전원과 온도, 운전 모드를 제어할 수
있다. 또 날씨 정보를 분석, 냉방ㆍ청정ㆍ제습 운전을 추천해 준다.
에스원과 공동 개발한 영상 청소로봇 탱고VIEW 앱은 원격으로 제품을 조작하고 내장된 카메라로 집안의 내부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해준다.
지펠 세라믹 오븐 앱은 레시피를 골라 오븐에 전송하면 시간과 온도가 자동으로 세팅된다.
최구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스마트 가전은 앞으로도 계속 진화할 것”이라며 “향후 삼성 가전제품의 통합 어플리케이션을 준비해 사용자에게 더욱 편리하고 즐거운 삶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