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숙 불교여성개발원장이 오는 26~27일 조계사 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찻집 ‘나무’ 입구 로비에서 구슬 장신구 전시회를 개최한다.
국민대 사회학과 명예교수인 김 원장은 취미삼아 만들어온 구슬 장신구의 작품성을 인정받아 몇차례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2005년 방한한 적이 있는 티베트의 여성수행자 텐진팔모 스님을 후원하기 위한 것으로 수익금은 인도에 있는 여성수행시설에 전달하고 일부는 불교여성개발원 기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김 원장의 구슬 장신구 외에 도예가 천한봉 명장의 딸이자 역시 도예가로 활동하는 천경희씨의 도예작품, 재활기관인 ‘천마 도예의 숲’에서 제작한 정신지체 장애인들의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