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연예인들 무보수 출연으로 재능 기부

11일 탈북청소년·다문화 가정 청소년 돕기 예술제<br>쥬얼리·디셈버·서경석씨등 참여<br>격투기·애크로배틱등 한마당도


탈북·다문화가정 청소년을 돕기 위한 자선공연에 연예인들이 무보수 출연으로 힘을 보탠다. 사랑정원예술회(회장 김선애)는 오는 11일 서울 삼성동 COEX 오디토리움에서 탈북 청소년과 다문화가정 청소년 돕기 '제5회 사랑정원자선예술제'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이 공연은 매년 탈북 청소년을 비롯한 다문화가정ㆍ불우가정 청소년에게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 공연에서 얻은 수익금도 이들을 위해 사용하는 자선공연이다. 올해 공연에는 사회를 맡은 개그맨 서경석(사진 왼쪽)과 남성 보컬그룹 디셈버, 여성그룹 쥬얼리(오른쪽)가 무보수로 출연해 자신들의 대표곡을 부른다. 또 예능프로그램 합창단원으로 이름을 알린 방송인 선우와 탤런트 이장우도 '재능기부'에 나선다. 특히 음악을 소재로 참신한 개그를 선보이는 화니지니의 무대를 비롯해 타악그룹 드럼캣의 신나는 공연, 격투기와 애크로배틱이 어우러진 곡예ㆍ마술쇼 등을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전 출연진은 공연의 취지에 맞게 노개런티로 출연해 출연료 전액을 기부하면서 나눔을 실천한다. 김선애 회장은 "탈북 청소년을 비롯해 다문화가정 청소년, 불우가정 청소년들이 겪는 문화적·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 자리에 참석하는 청소년들이 공연을 보며 소외감을 떨쳐버리고 우리 모두가 하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공연에는 탈북 청소년 학교인 여명학교 학생 70여명이 참석해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며 공연 수익금은 탈북 청소년과 다문화가정 청소년 등에게 전달된다. 이번 행사는 파팜㈜ㆍ아시아디아스포라연구소ㆍ하트투하트가 주관하고 한국전기안전공사ㆍKTㆍ스타피쉬ㆍ파나소닉코리아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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