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서 큰 불 수백명 대피 … 인명피해는 없어

소방당국이 30일 오후8시55분께 대전시 대덕구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물류창고에서 큰 불이 났다.


3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55분께 대전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긴급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이 난 곳은 타이어 완제품을 보관하는 장소여서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 야근을 하던 직원 수백 명은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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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측은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불이 나자 소방차와 화학차, 사다리차 등이 대거 투입됐으나 타이어 등이 맹렬히 타면서 내뿜는 유독 가스와 검은 연기로 현장 접근도 쉽지 않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불길은 아파트 28층 높이까지 솟구쳤고 이후 계속 확산 되며 물류창고 옆 건물로까지 번졌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은 연산 2,400만개 규모로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량을 갖춘 공장이다. 금산공장과 함께 한국타이어를 이끌어가는 공장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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