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최근 전국 2,000여개 SW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게임·패키지 등 99년 SW 수출액이 전년보다 92.8% 늘어난 1억1,000만달러로 최종 집계됐다고 18일 발표했다.정통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우리나라 SW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반영해주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특히 『SW 강국인 미국과 일본에 대한 수출 비중이 전체의 70%에 달한 점을 볼 때 국내업체의 기술력이 세계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분야별로는 낱개로 판매하는 패키지 소프트웨어가 4,510만달러 컴퓨팅 서비스 4,571만달러 멀티미디어 컨텐츠 335만달러 등이다.
한편 정보통신부는 올해 SW 수출액은 99년보다 3배 이상 증가한 3억4,000만달러로 예상돼 이 분야가 수출 유망산업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균성기자GS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