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6.02포인트(1.30%) 오른 2.023.47포인트로 마감했다.
전일 미국 증시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 하는 등 경제지표 호전으로 크게 상승했다. 국내 증시도 이러한 소식에 투자심리가 호전되며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특히 외국인이 하루 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84포인트(0.90%) 오른 540.14포인트에 마감했다.
KB투자증권 김수영 연구원은 “전일 그리스 우려로 과도하게 반응한 데 따른 반등세로 이날 지수가 상승했다”면서 “하지만 다음 주에는 특별한 이슈가 없고 한국 시장 밸류에이션이 금융위기 이후 평균 수준에 도달해 상승모멘텀이 제한적인 가운데 횡보구간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6.30원 내린 1,125.60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국의 주가지수는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 증시는 전일 대비 1.58% 상승했고 대만 증시는 0.31% 상승한 채 마감했다. 오후 3시 10분 현재 있고 중국 상해 지수는 0.17%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는 0.89%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