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무디스發 그리스 신용등급 급락...시장 충격은 미미”- 신한금융투자

무디스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4단계 하향한 것에 대해 예고된 수순이라며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미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 이선엽 연구원은 “무디스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A3에서 Ba1으로 네단계 하향조정해 사실상 정크등급 국가로 분류했다”면서도 “S&P와 피치가 이미 정크본드 수준으로 하향한 것에 이은 예정된 수순일뿐 시장에 미치는 악영향은 크지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이번 그리스 신용등급 하향을 발표하면서 “구제금융으로 인해 국가부도(디폴트) 위험은 제거됐다”며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해 추가 등급하향은 당분간 없을 것임을 암시했다. 피치도 이미 최하위 신용등급인 BBB-에 ‘부정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지만 당분간 추가 등급하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어 “그리스 CDS(신용디폴트스왑)도 기존 732.75에서 755.78로 다소 높아졌지만, 지난 4월27일 S&P때(824.48)나 최고점(940.68)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며 “이번 신용등급으로 추가적인 위험이 도래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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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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