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23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산업자원부와 함께 한국상품전시회를 개막했다고 밝혔다. KOTRA는 이번 전시회에서 7억달러 상당의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일렉트로닉스, 현대자동차, 한국타이어, 휴맥스 등 대기업을 비롯, 중소기업 106개 업체가 참가한 이번 전시회에는 중동 15개국에서 1,300여명의 바이어들이 참석해 수출상담을 벌이고 있다고 KOTRA는 전했다.
KOTRA는 전시회를 계기로 이라크 진출 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24일을 `이라크마켓 데이`로 정해 이라크 시장진출 전략설명회와 이라크 바이어와의 만남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KOTRA 관계자는 “중동ㆍ아프리카 지역본부 및 16개 무역관이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수출상담이 이뤄지도록 준비했기 때문에 상담액의 상당부분이 실제 거래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