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장관은 최근 탈북자문제와 관련, 『탈북자들이 북한에서 박해를 받지 않도록 국제기구를 포함한 모든 방법을 통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다음은 李장관과의 일문일답.
_앞으로 외교부를 어떻게 이끌 계획인가.
▲21세기를 맞아 국제환경, 외교부의 기능과 역할 등 모든 것이 변화하고 있다. 수십년전의 제도와 인사관행으로는 다원화된 여건에 적응할 수 없다.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능력을 개발시키겠다. 특히 관련부처와 협조, 경쟁력있는 외교 환경을 만들겠다. 외교부 직원들도 과거의 상황에 안주하지 말아야 한다. 경제, 환경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육성하기 위해 여건을 조성하고 제도적 장치를 만들 계획이다. 현행 외무공무원법도 지난 80년 국보위가 직원들을 해직시키기 위해 만든 것이다. 종합적으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_향후 외교정책의 방향은.
▲우리가 과거 역사때문에 강대국 등에 대해 피해의식을 갖고 있으나 여건만 잘 활용하면 외교 강국으로 부상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국제상황에 맞게 능동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외교적 성과를 올리고 국가 전체의 안정과 발전에 기여하겠다.
_탈북자 문제는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대통령께서 당부하신대로 이들이 북한에서 박해를 받지 않도록 국제기구를 포함한 모든 방법을 통해 노력할 것이다.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고광본기자KBG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