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국영 석유업체인 ‘쿠웨이트 오일 컴퍼니(Kuwait Oil Company)’가 발주한 이 프로젝트는 쿠웨이트 남동부 B구역 29만㎡에 달하는 석유오염 지역의 토양을 복원하고 잔류 오일을 회수하는 사업이다. 공사시간은 36개월이다.
쿠웨이트는 지난 1991년 걸프 전쟁으로 수백개의 유정이 파괴되면서 사막으로 총 700만 배럴의 원유가 유입됐으며, 전체 토양오염 복원사업 규모가 4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GS건설 허정재 발전환경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주로 환경 분야에서 신규 사업을 개척하는 한편 추가 토양 복원사업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