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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쿠웨이트 토양 복원사업 6700만弗 수주

GS건설은 쿠웨이트에서 석유에 오염된 토양을 복원하는 사업을 6,7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건설사가 해외에서 석유오염 토양 복원사업을 수주한 것은 처음이다.


쿠웨이트 국영 석유업체인 ‘쿠웨이트 오일 컴퍼니(Kuwait Oil Company)’가 발주한 이 프로젝트는 쿠웨이트 남동부 B구역 29만㎡에 달하는 석유오염 지역의 토양을 복원하고 잔류 오일을 회수하는 사업이다. 공사시간은 36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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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는 지난 1991년 걸프 전쟁으로 수백개의 유정이 파괴되면서 사막으로 총 700만 배럴의 원유가 유입됐으며, 전체 토양오염 복원사업 규모가 4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GS건설 허정재 발전환경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주로 환경 분야에서 신규 사업을 개척하는 한편 추가 토양 복원사업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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