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인] 호남최초 벤처컨설팅 법인탄생'10년이상 중견회계사 비젼경영컨설팅 설립'
호남지역에서 최초로 벤쳐기업 전문 경영컨설팅 법인이 탄생했다.
정홍길(鄭洪吉·36)씨 등 광주지역 공인회계사들은 최근 역내 벤처기업들이 기술력을 있으면서도 경영관리에 애로를 겪고 있다고 보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비전경영컨설팅을 설립했다.
이 회사는 鄭회계사를 비롯해 정병민(鄭炳旼·38)·노관승(魯官承·39)·최동진(崔東鎭·36)·허노관(許魯冠·38) 등 10년이상의 경력을 가진 중견회계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鄭대표는 『광주지역은 광(光)산업을 중심으로한 벤처기업들이 많이 생길 여지가 많지만 이들을 위한 경영컨설팅 전문업체가 없어 이 부문에 대한 기본인프라 구축이 절실한 실정』이라며 설립배경을 설명했다.
이 회사는 사업타당성 분석에서 자금수혈 기능 및 마케팅, 재무관리, 일정규모 수익창출시 기업공개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현재 ㈜비전경영컨설팅은 광주 동구벤처타운 입주기업들과 협력해 이들 벤처보육에서부터 교육서비스는 물론 하남빅마트, 시라임테크, 한국MDS 등 지역벤처기업의 코스닥등록을 추진중이다. 또 지리산온천개발의 원가계산용역·광주광역시 도시가스요금 산정용역 등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鄭대표는 『자문변리사·교수·변호사 등 전문인력을 확보해 지역 컨설팅수준을 높여 건설업에 치중돼있는 지역산업구조를 벤처나 첨단업종중심으로 바꾸는데 일조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대혁기자KIMDH@SED.CO.KR
입력시간 2000/07/1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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