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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SEN] 전세값 걱정 뚝…LH, 공공임대주택 대량 공급


[앵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10년간 전세 걱정, 이사걱정 없이 살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 1만7천여 가구를 올 하반기 공급합니다. 2년마다 이사 다니기 힘든 전세세입자들이 주목할 만한 소식입니다. 정창신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다음달 인천 서창2지구 3블록에 10년 공공임대주택 740여 가구를 공급한다고 지난 3일 밝혔습니다. 10년 공공임대주택은 임대의무기간 10년 동안 주변시세 보다 저렴한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로 거주한 뒤 감정평가 가격으로 분양전환 받는 주택을 말합니다.

[인터뷰] 김지한 주부 전세세입자

“2년마다 이사다니기 힘들어요. 10년 동안 이사 안해도 된다고 해서 와봤어요”


서창2지구 3블록은 지구내에서 공공임대 아파트로는 최초로 공급하는 아파트입니다. 공급되는 740여 가구가 모두 최근 주택시장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용 61, 74, 84㎡ 등 중소형으로 구성됐으며, 3베이 및 4베이, 남향위주 배치, 공간 분리설계 등을 적용했습니다. 또 인천 도심으로의 접근이 용이하고 서울권까지 연결되는 광역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임대조건은 61㎡의 경우 임대보증금 3천900만원에 월임대료 48만5,000원입니다. 입주후 보증금을 7천900만원까지 올리면 월임대료는 28만5,000원 까지 줄어듭니다. 84㎡는 임대보증금 6,800만원에 월임대료 61만원, 보증금을 1억2,900만원까지 올리면 월임대료는 30만5,000원만 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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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섬희 부장 LH인천지역본부 주택판매부

“서창2지구 공공임대주택은 입주 후 임대보증금을 조정해 월세를 줄일 수 있고 취득세와 재산세 등 세금 부담도 없습니다.”

이번 공공임대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일반공급 분에 대해 순위별로 인터넷과 현장에서 청약접수가 진행됩니다. 청약접수와 관련한 사항은 LH청약시스템과 인천서창 사이버모델하우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LH콜센터로 문의해도 됩니다.

이밖에도 LH는 하반기에 동탄2, 하남미사 등 전국 36개 사업장에서 총 2만7천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공급 유형별로는 공공분양이 전국 15개 사업장 1만1천여 가구, 공공임대 전국 9개 사업장 6천여 가구, 국민임대 전국 11개 사업장 1만여 가구, 영구임대 전국 1개 사업장 180여 가구입니다.

전셋값의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어 이번에 공급될 LH의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무주택 서민들의 신청 열기가 어느 때 보다 뜨거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스탠딩]

부동산 전문가들은 영구임대, 국민임대 등 공공임대주택 종류에 따라 신청자격이 다른 만큼 조건을 꼼꼼히 따져 자신에 맞는 주택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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