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가 지난 2005년 대학과 지역 업체 간 상생발전을 위해 도입한 ‘후원의 집’이 100호점을 달성했다.
동아대는 13일 후원의 집 100호점으로 가입한 ‘가락정칼국수’(부산 사하구 하단동 소재)를 방문, 후원의 집 명패를 부착했다.
‘후원의 집’은 대학과 지역 업체 간 협력을 통해 대학 발전과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시작됐다. 업체에서는 매달 동아대에 일정금액의 발전기금을 기부하며 대학 측에서는 ‘후원의 집’을 알리는 명판을 해당 업체에 부착할 뿐 아니라 교직원ㆍ학생ㆍ동문 등 대학 구성원에게 적극 홍보해 후원의 집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지난 2005년 11월 금화초밥(부산 서구 서대신동 소재)이 1호점에 가입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7년간 다양한 업체들이 뜻을 함께 하고 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후원의 집 가운데는 음식점이 가장 많으며 이외에도 여행사, 광고ㆍ인쇄, 병원, 학원, 미용실, 꽃집, 스포츠센터 등 다양한 업종의 후원의 집이 있다.
동아대 후원의 집 100호점으로 가입한 가락정칼국수의 유도경 대표는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이렇게 좋은 뜻을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동아의 일원이 된 만큼 앞으로 대학과 지역상권이 함께 커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규홍 동아대 대외협력처장은 “후원의 집은 상인들에게는 대학 발전과 인재 양성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학생들에게는 지역사회에 대한 고마움을, 나아가 대학은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책임감을 갖게 된다”며 “앞으로도 후원의 집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 황규홍(왼쪽) 동아대 대외협력처장과 동아대 후원의 집 100호점 ‘가락정칼국수’의 유도경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