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대림산업 성장성 회복에 초점을 맞출 시기-IBK證

IBK투자증권은 14일 대림산업에 대해 “현재는 우려요인 보다 중동 발주시장의 추세적 변화에 초점을 맞출 시기”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5만5,000원(전일종가 10만8,000원)을 유지했다. 시장에서 우려하는 대림산업의 악재는 ▦주바일 크래커 패키지(9~10억달러) 저가 입찰설 ▦자회사 고려개발 PF(프로젝트파이낸싱) 리스크 등 크게 두 가지다. 윤진일 연구원은 “크래커 패키지 입찰금액은 2위업체와의 차이가 3~4%에 불과한 만큼 저가 입찰은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며 “또한 고려개발 역시 용인성복 PF가 10월까지 연장이 이뤄진 상황이어서 새로운 리스크 요인은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지금은 성장성 회복에 초점을 맞추라는 지적이다. 윤 연구원은 “중동발주의 중심이 정유, 가스에서 석유화학으로 변화하고 있어 석유화학에 강점을 지닌 대림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또한 주택공급은 6월 중순 기준 3,600세대로 지난해 수준을 이미 초과했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이어 “2011년 기준 대림산업의 PER은 8.1배로 대형 건설주 중 가장 낮다”며 “석유화학 수주확대를 통한 해외수주의 추세적 상승을 감안할 때 주가하락은 과도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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