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6일 광고 체감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방송광고업에 대한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희정 애널리스트는 "8월 광고경기실사지수(ASI)가 전월에 비해 소폭 상승했으나 지난 5월 이후 4개월째 100선을 밑돌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기업들의 광고비 지출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올림픽 특수와 기업들의 하반기 마케팅 본격화 등을 감안하면일시적인 ASI의 반등도 예상할 수 있지만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업종별로는 가을 성수기에 대비하는 가전, 패션.화장품과 제약.의료등 3개 업종을 제외한 나머지는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따라 SK증권은 방송광고업종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한 반면 내수 경기 영향을 가장 적게 받고 삼성전자 광고비의 50% 가량을 담당하는 제일기획[030000]에 대해서는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6만9천원을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