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세계무역 8강 도약] 수출 탑 수상업체 - 200억불탑 'SK에너지'

하루 111만배럴 원유 처리능력 보유

SK에너지 직원들이 울산공장 내 전용부두에서 수출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SK에너지

박봉균 사장


1964년 석유류 제품의 국내 첫 생산을 개시한 SK에너지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울산 및 인천 콤플렉스 정유 공장에 국내 최대 규모인 하루 111만 배럴의 원유 처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휘발유, 등ㆍ경유 등 각종 석유류 제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또 이 회사는 트레딩 사업 강화, 글로벌 시장 허브 구축 등 지속적인 사업구조 개선과 신 성장 사업을 통해 한 단계 발전한 에너지 회사로 도약하고 있다. 그 결과 작년 60조원 가량의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 같은 성장은 특히 지속적인 해외 시장 개척에 따른 부단한 노력의 결과이다. 경유 및 휘발유 등의 수출 석유제품을 주력으로 최근 1년 간 수출실적 200억 달러 이상도 달성했다. 특히 아시아 외에도 미주 지역과 유럽 지역 등 수출지역 다변화를 통한 안정적인 수출 통로 개척 및 이익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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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북미(LA), 아시아(싱가포르, 베이징, 상하이, 홍콩, 도쿄 등), 유럽 및 중동(런던, 두바이 등) 등 다양한 지역에 해외 지사를 보유중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2012년 석유류 제품이 상반기 국가 수출 1위 품목으로 선정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글로벌 에너지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급변하는 석유제품 시장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트레이딩 시스템도 강화 한다는 전략이다.

한마디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조직과 제도, 그리고 시스템을 개선해 세계 시장에서 메이저 플레이어로 활약한다는 전략인 셈이다. 이 외에도 유형의 제품 수출 확대 뿐 아니라 무형의 기술까지 해외 여러 국가에 수출, SK에너지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한다는 것이 이 회사의 비전이다.


김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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