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마티즈 이르면 내년초 美 상륙

닉 라일리 GM대우 사장 "연 2만대 판매 자신"

미국의 빅3 자동차 메이커 중 하나인 GM(제너럴 모터스)이 GM대우자동차의 마티즈를 이르면 내년 초부터 미국시장에 선보일 전망이다. 미국에서 지난 9일 개막된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참석 중인 닉 라일리 GM대우차 사장(GM본사 부사장)은 “현재 마티즈는 멕시코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늦어도 올해 안에 미국에서 판매하는 것에 대해 GM본사가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라일리 사장은 또 “최근 미국에서 BMW의 경차인‘미니’가 인기를 끌고 있는 등 미국 소비자들의 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마티즈를 미국시장에 내 놓을 경우 연간 최소 2만대 수준의 판매는 자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닛산ㆍ혼다ㆍ폴크스바겐 등은 최근 자사의 라인업에 소형차를 추가할 계획을 밝혔으며, 다임러크라이슬러도 스마트 모델을 미국 시장에 들여오는 방안을 숙고 중이라고 말해 앞으로 미국 자동차시장에서의 경차를 포함한 소형차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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