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임업연구원 내 실험실 창업에 의해 설립된 국내 공무원 창업 1호 ㈜생명의 나무가 우리나라만의 특산식물인 헛개나무로부터 추출된 다당체를 통해 기능성 스포츠 식품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회사를 설립한 전 임업연구관 나천수 박사는 “한국체육과학연구원과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헛개나무의 다당체가 간기능 개선 및 숙취해소 효과가 우수하고, 도핑테스트에도 안전해 피로회복 및 경기력 향상에 효과가 우수하다는 게 증명됐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시험용 쥐를 수용시켰을 때 헛개나무 다당체를 투여한 그룹이 투여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수영시간 증가는 물론 혈액검사 결과 젓산탈수소효소도 20% 이상 감소시켰다고 설명했다. 또 과다한 알코올을 투여했을 때 혈중알콜농도의 감소는 물론 간에서의 알코올분해효소를 활성화시켜 숙취로 인한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우수했다고 덧붙였다.
<홍준석기자 jsh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