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트럭 등 생계형 차량 보험료 최대 20% 인하

다음달부터 트럭 등 업무용 차량 보험료가 3~5% 인하된다.

특히 자영업자의 생계수단으로 주로 활용되는 1.5톤 이하 트럭의 보험료는 최대 20%가량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ㆍ현대해상ㆍ동부화재 등이 오는 4월부터 트럭 등 업무용 차량 보험료를 평균 3~5% 정도 내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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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인하 대상은 1.5톤 이상 트럭 전차종, 지게차, 견인차, 컨테이너 운반차량, 굴착기 등이다. 1.5톤 이하 트럭의 경우 ▦연령이 만 30세 이상 ▦연간소득 4,000만원 이하 ▦20세 미만의 자녀 등의 조건이 만족될 경우 서민우대자동차보험 가입 대상에 들어가 일반 보험에서 15~17% 추가 인하가 가능하다. 그럴 경우 최대 20% 정도 보험료가 내리게 된다.

서민우대자동차보험 가입 대상은 당초 1톤 이하 트럭이었지만 이번에 1.5톤 이하로 조건이 완화됐다. 대형 손보사가 보험료 인하에 나섬에 따라 LIG손해보험ㆍ메리츠화재ㆍ롯데손해보험ㆍ한화손해보험 등도 조만간 보험료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손보사 관계자는 "이번 업무용 차량에 대한 보험료 인하는 자동차 보험료 인하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것"이라며 "서민우대자동차보험 가입 대상의 경우 자격 요건이 완화돼 수혜고객이 다소 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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