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라오홀딩스, 올해 8월내 미얀마 최고 규모 쇼룸 개장

코라오홀딩스가 현대 자동차와 함께 미얀마 자동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미얀마는 인구는 약 6,000만명으로 한국보다 많은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나 현재 자동차 등록대수는 약 40만대로 국민 1,000명당 6.6대 이하의 낮은 차량 보급율을 갖고 있어 향후 차량 판매가 확대될 수 있는 여지가 높을 뿐 아니라, 최근 시장 개방 및 외국인 투자 급증으로 인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어 자동차에 대한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기회의 땅 미얀마에 코라오홀딩스는 현대 자동차와 손잡고 올해 3분기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가기 위해 초도물량 주문을 최근 끝낸 상태다.

전 세계 자동차 회사들의 마지막 각축장이 될 미얀마 수도 양곤에 코라오홀딩스가 준비하고 있는 쇼룸은 대지 1만2,000제곱미터, 건평 8,100제곱미터(부대시설 포함) 규모의 판매, 서비스, 부품 등의 시설을 갖춘 3S 원스탑 쇼룸으로 현재 연초 계획대로 건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3분기 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단순히 차량만을 판매하는 쇼룸에 그치지 않고 키즈존, 갤러리, 콘서트홀 등의 문화 공간을 갖출 예정이며 쇼룸의 외관 또한 차별화하여, 이 쇼룸이 완공되면 기존 경쟁 업체 대비 규모와 위치 모든 면에서 미얀마 최대, 최고의 쇼룸으로 확실한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코라오 관계자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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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내 쇼룸 건설 등 준비 상황이 활발히 진행됨에 따라, 진출 첫 해인 2013년부터 약 1,000대 이상을 판매할 전망이다. 미얀마 국민들에게 인기가 높은 싼타페 등의 SUV와 포터II(수출명: H100), 그랜드 스타렉스(수출명: H-1)와 같은 소형 상용차 그리고 I10,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등의 승용차가 주력 모델이 될 계획이다.

코라오홀딩스는 미얀마 사업의 성공과 인근 국가로의 지속적 진출을 위해 올해 6월에 싱가포르에 2,000만달러 자본금으로 코라오 홀딩스 자회사를 설립하는 등 해외 진출을 위한 꾸준한 준비 작업을 펼쳐왔다.

라오스에 본사를 둔 코라오홀딩스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할부 금융 서비스를 시행하여 토요타 등 일본 브랜드가 독점하고 있던 라오스 승용차 시장에 현대차 점유율을 60%까지 끌어올린 바 있다.

코라오홀딩스 측은 라오스에서의 성공 신화를 바탕으로 라오스 국경과 인접하고 있는 미얀마에서도 라오스와 동일한 할부 금융 실시 및 고객 감동 서비스를 전개하여, 최근 드라마 등의 영향으로 한류 열풍으로 가득차있는 미얀마에 또 하나의 한류인 자동차한류를 창출,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일조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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