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롤스로이스 "올 30대 이상 판매"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목표로…국내 서비스센터 추가 개설도 검토

올해 롤스로이스가 지난해에 비해 2배 가량 늘어난 30대 이상을 판매 목표로 삼고 있다. 국내 판매 확대에 따라 롤스로이스는 현재 1곳인 서비스센터츨 추가 개설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롤스로이스는 28일 서울 청담동에서 열린 롤스로이스 쇼룸 재개장 행사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롤스로이스의 수입판매원인 코오롱글로텍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에서 18대를 팔았는데 롤스로이스 고스트의 판매 증가로 올해는 이보다 2배 정도 늘어난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누적 기준으로 현재까지 국내에 50대 정도가 판매됐다”고 말했다. 기존의 롤스로이스 팬텀을 다소 부담스러워했다면 고스트는 직접 몰고 싶어하는 고객들이 늘어났다는 것이 설명이다. 이와 관련 폴 해리스 롤스로이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는 “한국에서 판매가 확대되면 서비스센터를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롤스로이스는 현재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만 서비스센터를 갖추고 있다. 한국시장에 대해 묻는 질문에 해리스 대표는 “한국 고객은 개인화 돼 있고, 성공한 사람도 많으며 경제적으로도 탄탄한 성장을 하고 있다”며 “한국시장을 기회의 시장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또 다른 회사 관계자는 “한국이 아시아에서 3위 시장으로 본사에서 중요하게 여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롤스로이스는 청담동 매장을 쇼룸 형식으로 재개장했다. 새로운 전시장은 200㎡ 규모로, 롤스로이스 자동차 3대를 전시할 수 있다. 또한 쇼룸에서는 영국 굿우드 공장에서 가져온 컬러와 나무, 가죽 샘플을 이용해 고객들이 직접 자신의 자동차를 구성할 수 있고, 아이패드를 이용해 맞춤제작 방식의 ‘비스포크(bespoke)’ 서비스도 체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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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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