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벤처캐피털 닷컴기업에 몰려

美벤처캐피털 닷컴기업에 몰려닷컴기업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 미국 벤처캐피털리스트의 투자액은 크게 줄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미국의 네셔널벤처캐피털협회(NVCA)가 640개 회원사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 2·4분기 이들이 벤처기업에 투자한 금액은 총 245억달러로, 1·4분기의 248억달러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벤처캐피털의 투자를 받은 기업은 동 기간 1,695개사를 기록하며 1·4분기의 1,627개사보다 오히려 소폭 증가했다. 그러나 이들의 투자대상 업종에는 큰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분기 벤처 캐피털리스트들은 전자상거래 업체에 29억달러를 투자해 1·4분기보다 21억달러 감소했다. 반면 인터넷 접속및 서핑과 관련된 분야에는 30억달러가 증가한 92억달러로 투자액수를 늘렸다. 전문가들은 벤처캐피털이 인터넷 전자상거래에 대한 수익성이 낮다고 판단하고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는 인터넷 접속업체등으로 자금을 옮긴 것으로 보고 있다. 장순욱기자SWCHANG@SED.CO.KR 입력시간 2000/08/09 18:4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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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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