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교협 '입시업무 이양' 본격 준비

'대입자율화 추진팀' 구성<br>금주내 입학처장들과 첫 회의

대교협 '입시업무 이양' 본격 준비 '대입자율화 추진팀' 구성금주내 입학처장들과 첫 회의 노희영 기자 nevermind@sed.co.kr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제2의 교육부'로 부상하게 될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본격적인 업무조정 준비에 착수했다. 대교협은 지난 4일 정기총회에서 올해 사업예산 등을 확정했으며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교육인적자원부가 이르면 이번주 중 협의회로 이양될 업무의 구체적인 범위ㆍ시기 등을 정할 것으로 보고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김영식 대교협 사무총장은 "우선 이번주에 서울 지역 10여개 대학 입학처장들과 만나 입시업무 이양에 따른 대교협과 대학의 역할분담 방안 등을 논의하려 한다"며 "입학처장단회의와 함께 대교협 회장단회의 등도 잇따라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대교협은 지난해 12월 말 협의회 실무자와 입학처장 출신 대학 교수 등 11명으로 '대입자율화추진팀'을 구성해 회원대학별 입장차 조정 방안, 입시부정 감시ㆍ대응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수능등급제의 존폐 여부를 포함한 입시제도 개선 방안 등에 대해서는 대학 총장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달 말까지 교육부와 인수위에 전달할 계획이다. 입시업무 강화에 대비해서는 올해 사업예산 중 입학사정관제 관련 예산을 지난해 20억원에서 올해 128억원으로 대폭 늘린 상태다. 입학사정관제는 지난해 서울대ㆍ성균관대ㆍ연세대ㆍ한양대 등 10개 대학이 정부예산을 지원받아 처음으로 시범실시했으며 대교협은 올해 이를 30여개 대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입력시간 : 2008/01/0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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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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