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초·중복 사이에 애견 콘테스트?

갤러리아 수원점 역발상마케팅 눈길

15일 초복을 앞두고 한 백화점이 애견 콘테스트를 개최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지나친 보신 문화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자는 취지에서 역설적으로 초·중복 기간 중에 애견 콘테스트를 열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본선대회는 신청견중 총 20마리를 선발, 31일 수원점 1층 옥외광장에서 열리며 참가를 원하면 24일까지 백화점 안내 데스크를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 (hsstartv@hanwha.co.kr)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 기준은 순종 여부, 주인과의 친화력, 애견의 개인기 등이며 대회 도중 묘기견들이 나와 훌라후프 돌리기, 춤추기 등의 묘기 시범도 선보인다. 대회 입상자에는 1등 1명에 갤러리아 상품권 50만원, 2등 1명에 상품권 30만원, 3등 1명에 상품권 1만원 등이 주어진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 윤선근 영업기획팀장은 “복날하면 보신 음식에 초점을 맞춰 판촉을 하는데 이번에는 역발상으로 보신용 식문화 개선을 위한 캠페인도 벌이고 색다른 볼거리도 제공할 겸 애견 콘테스트를 준비했다”며 “고객들의 반응을 보고 매년 개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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