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가, 5일만에 소폭 상승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647.05P 마감종합주가지수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5일만에 소폭 상승했다. 19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9.15포인트 오른 652.91로 출발한뒤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654.63까지 상승했으나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한뒤642.65∼650을 오가는 박스권을 형성하다가 결국 3.29포인트 오른 647.05에 마감했다. 전일 1천156억원을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546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면서 이틀째'사자'행진을 했고 기관도 매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243억원을 순매수하며 장을 떠받쳤다. 그러나 개장초 순매수로 출발했던 개인은 매도세로 돌아서 778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도와 매수는 각각 1천199억억원과 1천179억원으로 20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가 5.78%의 급등세를 보인 것을 비롯, 음식료업(4.66%),은행(2.40%), 화학(1.26%), 비금속광물(1.25%)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섬유의복(-2.71%)과 기계(-2.70%), 종합금융(-2.44%) 등은 약세를 면치못했다. 지수관련주로는 삼성전자가 1.34% 올랐고 SK텔레콤과 국민은행은 각각 2.52%와3.46% 상승했다. 한국전력은 보합으로 마감했고 한국통신공사와 포항제철은 각각 2.24%와 2.22% 내렸다. 전일 미국 마이크론사와의 제휴백지화설로 하한가를 기록했던 하이닉스는 2.42%떨어졌다. 롯데삼강과 롯데칠성 우선주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면서 전일에 이어 이틀째 연중최고가 경신 행진을 했다. 롯데칠성과 롯데제과도 13.68%와 7.24% 치솟으면서 역시 연중 최고가를 뛰어넘었다. 하락종목은 하한가 16개 등 577개로 상승종목 251개(상한가 8개포함) 보다 훨씬많았다.보합종목은 48개였다. 리젠트증권 김경신 상무는 "외국인들이 삼성전자와 SK텔레콤, 국민은행 등 시가총액이 큰 종목을 위주로 순매수하면서 지수가 소폭 상승한 것일 뿐 하락장이나 다름없었다"면서 "지수 5일이동평균선이 2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하는 등 지표가좋지 않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조정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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