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김창근(사진) 부회장이 2012 포브스 최고경영자 ‘소통경영부문 최고경영인’으로 선정돼 경영대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지식경제부가 후원하고 포브스코리아가 주최하는 ‘포브스 최고경영자 대상’은 진취적인 현장경영으로 창의적 조직문화를 만들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등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는 최고경영자(CEO)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김 부회장은 지난 2005년 SK케미칼 부회장으로 취임한 후 소통경영을 통해 내ㆍ외부 환경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해 사업구조 개편과 적극적인 세계시장 진출로 글로벌 경영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평소 노사간담회나 노조간부 수련회 등에 참석해 ‘즉시성’, ‘투명성’, ‘신뢰성’의 원칙을 바탕으로 한 노사화합을 강조하고 회사 경영실적을 공유하는 등 새로운 노사 상생관계 확립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SK케미칼은 지난해 노사평화 선언과 함께 회사 창립 이래 42년 무분규라는 노사화합의 대표 사례를 남기기도 했다.
김 부회장은 “새로운 변화의 당위성이 공감대를 얻기 위해서는 구성원 간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보다 중요한 것이 CEO와 구성원 간의 신뢰와 실천”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