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지마 고스케(일본)가 아테네올림픽 남자 수영 평영 200m에서 우승, 2관왕이 됐다.
기타지마는 19일(한국시간) 아테네 올림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남자 수영 평영 200m 결선에서 2분09초44로 맨먼저 골인, 금메달을 차지했다.
100m 평영에서 이미 금메달을 딴 기타지마는 이로써 일본 선수 가운데 첫 2관왕이 됐으며 92년 바로셀로나대회 때 마이크 바로먼(미국)이 세운 대회 기록(2분10초16)을 깨는 기쁨도 누렸다.
기타지마가 갖고 있던 세계기록을 지난달 경신한 브랜든 핸슨(미국)은 2분10초87의 기록으로 3위로 밀렸고 만 15세의 소년 다니엘 귀르타(헝가리)가 2분10초80으로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18일 전적
▲수영 △남자 평영 200m 1.기타지마 고스케(일본) 2분09초44 2.다니엘 귀르타(헝가리) 2분10초80 3.브랜든 핸슨(미국) 2분10초87
(아테네=연합뉴스) 특별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