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코스닥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코스닥주가지수가 소폭 하락했다.18일 코스닥시장은 씨티아이반도체, 현대중공업 등 고가주에 기관성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개장초 강세로 출발했으나 자금시장 불안감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매물이 쏟아지면서 국지적인 매매공방이 지속된 끝에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7포인트 낮은 1백35.36포인트로 마감했다.
주식거래량은 12만5천주, 거래대금은 37억8천4백만원으로 평일 수준이었다. 이날 씨티아이반도체는 1만5백67주가 거래되는 등 기관들의 매수주문에도 불구 경계성 매물에 밀려 2백원이 하락했다. 또 기업은행, 평화은행 등 지수비중이 높은 금융주들은 자금시장 불안감을 반영해 장중 내내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김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