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연말을 앞두고 세무공무원의 비리 등 부조리를 적극 차단하기 위해 특별감찰반 70개 반을 상시 운영하는 등 특별감사 및 감찰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20일 국세청은 『민원인과의 접촉이 많은 세무공무원의 비리를 막기 위해 비리 소지를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별감사·감찰활동을 통해 비리 소지를 사전에 제거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본청 및 전국 7개 지방국세청에 모두 70개반 2백10명으로 구성된 특별 감찰반을 부가가치세 예정 및 확정신고 기간 등 부조리발생 취약 시기에 집중 가동, 비위사실을 적발하기로 했다. 특히 종합소득세 및 양도소득세 실지조사 등 부조리 개연성이 높은 분야에 대해서 집중 감사를 실시할 방침이다.